매일 쓰는 주방도구, 안전하게 관리하는 비결
도마는 매일 사용하는 필수 주방도구지만,
한 번 냄새가 배기 시작하면 아무리 씻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생선, 마늘, 양파, 고기 등을 자른 후에는
세척만으로는 특유의 냄새와 박테리아를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
오늘은 도마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천연 재료 5가지와 사용법을 소개한다.
1. 식초 – 항균과 탈취, 두 마리 토끼
식초는 주방에서 가장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살균제다.
사용 방법
- 분무기에 물 1컵 + 식초 1/2컵을 넣어 잘 섞은 뒤
- 냄새 밴 도마에 골고루 뿌려준다
- 5~10분간 방치 후 물로 헹구고 건조
장점
- 살균력과 냄새 제거력 우수
- 인체에 안전하고 피부 자극도 적다
도마 재질이 나무일 경우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베이킹소다 – 흡착과 탈취의 대표주자
베이킹소다는 기름기 제거뿐 아니라 냄새 입자까지 흡수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 방법
- 도마 위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다
- 물 몇 방울을 떨어뜨려 약간 촉촉하게 만든 뒤
- 수세미로 문질러서 세척, 이후 물로 헹구기
추가 팁
- 베이킹소다 + 레몬즙 조합도 효과가 좋다
- 1주일에 한 번만 반복해도 냄새가 크게 줄어든다
도마 표면의 세균과 냄새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방법이다.
3. 레몬 – 천연 소독제이자 방향제
레몬의 구연산 성분은 살균력과 탈취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용 방법
- 반으로 자른 레몬을 도마에 직접 문지른다
- 레몬즙이 충분히 스며들게 한 뒤 10분간 방치
- 깨끗한 물로 헹군 후 햇볕에 건조
장점
- 냄새 제거 + 향기 부여
- 표백 효과까지 있어 얼룩 제거에도 도움
플라스틱 도마보다는 나무 도마나 대나무 도마에 특히 효과가 좋다.
4. 소금 – 강한 흡착력과 표면 세척
천일염이나 굵은소금을 이용하면 도마 표면을 살균하고 오염도 제거할 수 있다.
사용 방법
- 도마에 굵은 소금을 듬뿍 뿌린 후
- 젖은 행주나 반으로 자른 레몬으로 함께 문질러준다
- 5분 뒤 물로 헹구고 햇볕에 말리기
추가 팁
- 소금 + 식초를 섞어 사용하면 살균력이 상승
- 미세한 흠집 사이에 낀 냄새 유발 물질 제거에도 효과적
물기가 많은 주방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쉬운 방법이다.
5. 햇볕 건조 – 살균의 마지막 단계
세척 후 아무리 깨끗이 헹궈도 물기 제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세균이 다시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햇볕 건조는 냄새 제거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팁
-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에 도마를 수직으로 세워 말리기
- 최소 1~2시간 이상 말리는 것이 좋다
-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말리면 더욱 효과적
도마는 물기가 남아 있을 때 가장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완전 건조가 곧 냄새 제거와 직결된다.
마무리하며
도마에 밴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 그 이상이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식중독이나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늘 소개한 천연 재료는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냄새 제거 효과를 보여준다.
매일 사용하는 주방 도구인 만큼,
도마 역시 주기적인 살균과 청결 유지가 필수다.
냄새가 나기 전에 관리하는 습관이 가장 현명하다.
'살림 꿀팁, 살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레인지 청소 – 레몬 하나로 끝내는 법 (0) | 2025.04.15 |
---|---|
싱크대 배수구 냄새 없애는 초간단 방법 (0) | 2025.04.15 |
행주 냄새 없애는 방법 (0) | 2025.04.14 |
후라이팬 코팅이 벗겨졌다면? (0) | 2025.04.13 |
기름 튄 후 주방 청소, 쉽게 닦는 법 (0) | 2025.04.13 |